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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가요/19.06.21 ~ 06.25 이탈리아

[여행 7일차] 도시속 박물관 이탈리아 피렌체

by Jun06 2020. 3. 18.

7일 차 여행 일정의 시작

오전엔 이탈리아 피렌체로 출발했다.

이른 아침부터 하늘이 너무 예뻤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유럽은 종교를 바탕으로 많이 발전되었고, 

도시가 발전하면서 성당이 도시 속으로 들어와 

유럽에는 성당이 많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골목을 지나 처음 방문한 곳은

산타 클로제 성당. 성당 옆에 있는 동상은 단테의 동상이라고 한다.

성당에는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등 피렌체 출신의 300여 명의 유명인사들이 묻혀있다고 한다.

패션의 나라 답게 골목골목 옷가게, 가방가게들이 많았다.

골목에서 보이는 건물 외벽의 색은 비슷한 색감으로 이질감이 없도록 노력한 듯하다.

골목골목 건물 외벽에 조각들이 있었다.

그렇게 골목을 따라 걷다 보니 단테의 생가에 도착하게 되었다.

단테는 이탈리아 중세시기의 시인이라고 한다. 피렌체에서 태어났지만

피렌체 당파싸움에 관여하였다가 추방되어서 평생 유랑하며 살다가 

살아서는 피렌체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단테의 생가 바닥에는 이렇게 단테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바닥에 물을 뿌려두어서 얼굴이 더 뚜렷하게 보였다.

피렌체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붉은 기와의 돔 천장과 색 있는 대리석의 외벽으로 구성된

1200년대 지어진 대성당이라고 한다.

성당의 스케일이 너무 커 성당 앞 광장에서는 성당 사진을 한컷에 담을 수가 없어 너무 아쉬웠다.

우리가 이 골목을 지나던 도중 그림을 들고 도망가는 사람과

그것을 쫓아가는 경찰들을 보았다.

유럽 치안이 안 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처음 보는 광경이라

조금 놀랐다. 

산 조반니 세례당과 델 피오레 대성당 사이에는 무장한 군인(?) 경찰(?)들이

관광지를 지키고 있었다.

예술의 도시답게 골목 사이사이에는 그림을 파는 사람들이 있었다.

길거리 바닥에 그림을 놓아두는 사람도 있었는데

밟으면 그림을 사야 한다고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대성당과 세례당을 구경한 뒤 시뇨리아 광장으로 이동해

베키오궁과 메디치 청동 기마상을 보았다.

베키오궁은 한때 피렌체 시의 중요한 정치적 요충지였다고 한다.

이탈리아가 통일되고 피렌체가 수도였을 땐

이곳이 이탈리아의 국회로 사용되었다고도 한다.

베키오 궁전 앞에는 다비드상과 헤라클레스상이 있다.

아쉽게도 궁전 앞에 있는 조각들은 모조품이라고 한다.

그렇게 베키오 궁까지 둘러본 뒤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올라가 피렌체 마을 전경을 위에서 내려다보았다.

광장 가운데 있는 다비드상 역시 모조품이라고 한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본 피렌체의 전경은 통일감으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

지붕은 붉은빛으로 하늘과 어울렸고, 벽체는 노란빛으로 지붕과 어울렸다.

 

이렇게 피렌체의 관광지를 구경한 뒤 우리는

폼페이 유적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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