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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가요/19.06.20 ~ 06.21 스위스

[여행 4일차] 스위스로 이동

by Jun06 2020. 3. 13.

아쉬운 마음으로 프랑스를 뒤로하고

이른 아침 분주하게 이동할 준비를 마친 뒤 

새로운 여행지인 스위스로 출발했다.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넘어가기 위해 paris gare ryon역으로 이동했다.

초고속 열차인 테제베는 파리를 중심으로 프랑스 내부 주요 도시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유럽 이웃국가들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 역을 출발해 스위스 로잔역에 도착하는 기차를 탔다.

기차가 막 출발했을 무렵 파리 시내와는 전혀 다른

프랑스의 시골 풍경이 눈에 띄었다.

파리 시내는 전광판도 많고 사람도 많아 관광지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본 이곳은

한적한 전원의 휴양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만에 스위스 로잔역에 도착했다.

유럽은 주변국가와의 교통도 잘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유럽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할 수 있어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본 레만호의 전경은

너무 영롱해 지금도 머릿속에 잊히지 않는다.

산과 호수의 풍경은 무슨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예뻤다.

그렇게 정신을 놓고 창밖 풍경을 구경하는 동안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우리는 스위스의 첫번째 목적지인 빈사의 사자상 앞에 도착했다.

빈사의 사자상은 프랑스혁명 당시 궁전을 지키다 전사한

스위스 용병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비록 작은 공원 안에 빈사의 사자상뿐이지만.

가만히 서서 조각된 사자를 보니 숙연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그렇게 사자상을 구경한 뒤

스위스 랜드마크 중 하나인 카펠교로 이동하였다.

카펠교는 1333년 놓인 다리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다리라고 한다.

스위스의 랜드마크인 만큼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았고,

앞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카페 또한 많았다.

다리 위에서 잔잔한 호수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도 잔잔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카펠교에서 사진도 찍고 풍경도 구경한 뒤

우리는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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