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맛집] 다가올 여름은 열무국수와 함께. 미아리 우동집.

안녕하세요. JUN_입니다.

지난 주말 오후. 날씨가 무더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도중

시원한 국수가 먹고 싶어 찾아가게 된 곳.

수원역에 있는 미아리 우동집입니다.

 

수원역 미아리우동집은 24시간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늦은 밤 간단하게 출출함을 달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 가게는 신기하게도 입구로 들어가서 가게의 정면,

좌, 우측면 모두에 메뉴판이 붙어있었습니다.

메뉴를 어디서 봐야 할지. 가격은 얼마일지 굳이 

찾아보고, 물어볼 필요 없이 보기 편하게 해 놓았습니다.

 

또한 이 가게의 테이블은 모두 바 테이블 형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마주 보고 먹을 수 없고, 옆에 앉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날 이곳에서 얼큰우동과 열무국수

그리고 김밥 1줄을 주문하였습니다.

 

이 가게의 반찬은 김치와 양념된 단무지, 그리고 그냥 단무지 3종류가 있습니다.

반찬은 셀프로 가져가야 하는 듯했습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수저통에는 젓가락밖에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숟가락을 찾느라 이곳저곳 두리번두리번거렸습니다.

 

어렵사리 찾게 된 숟가락입니다.

가게 중앙 메뉴를 주문하는 곳 쪽에 숟가락과 가위가 있는데

이것을 가져다 쓰시면 되는 듯했습니다.

 

숟가락을 챙겨 자리에 앉아있으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여기는 음식을 가져오는 것도 셀프였습니다.

우선 첫 번째 음식인 김밥입니다.

전체적으로 밥 안에 내용물은 풍성했습니다.

계란 지단도 일반 집에서 만들어먹는 계란보다 훨씬 두꺼워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김밥 중간중간이 터져 김밥의 내용물과 밥을 따로 먹어야 하는

조각도 있었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계란 지단은 짠맛이 강했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 음식인 열무국수입니다.

더운 날이었어서 그런지 시원한 국물이 너무 좋았습니다.

적당히 새콤하게 익은 열무와 매콤한 국물이 잘 어울려

시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큰우동입니다.

겉으로만 봤을 땐 이게 왜 얼큰우동일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국물을 한 숟갈 먹어보니

저 맑은 국물이 엄청나게 매워 면만 조금 먹어보고

먹을 수 없었습니다.

 

더운 날 시원한 국수가 생각난다면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은 식당.

날은 더웠지만 시원한 국수도 먹고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자비로 금액을 지불하고

느낌대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