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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부리러 가보자/수원

[수원 맛집] 보들보들 매콤달콤했던 닭갈비. 신림춘천집.

by Jun06 2020. 6. 20.

안녕하세요. JUN_입니다.

2020년 06월 15일 월요일 퇴근 후

미리 인터넷에서 찾아놓은.

수원역 자주 가지 않던 골목에 맛있는 닭갈비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게의 이름은 신림춘천집.

 

가게는 깔끔한 목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를 해놓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한옥 느낌이 강했는데

막상 가보니 인터넷에서 본 것보다는 한옥 느낌이 조금 덜 났습니다.

 

가게의 입구에는 대기자 명단을 적을 수 있는 현황판과

메뉴를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평일 식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어서 그런지

대기시간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도 한옥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을 해놓았습니다.

다양한 닭갈비 종류와 막국수. 그리고 볶음밥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날 이곳에서 춘천집 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니 기본찬으로 가져다주신 건 3종류.

무쌈과 마카로니 그리고 김치입니다.

처음엔 반찬이 적어 실망했으나 가운데 위치한 셀프바에

반찬이 더 준비되어 있으니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물은 일반 생수가 아니라 헛개열매 차입니다.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가운데 위치한 셀프바입니다.

다양한 쌈 종류, 깻잎장아찌, 미역 오이냉국 등 다양한 반찬들이 많았습니다.

 

미역 오이냉국은 새콤하고 시원했습니다.

요즘 같은 더운 여름날과 무척이나 잘 어울렸습니다.

 

양배추 샐러드의 드레싱은 참깨 드레싱과 아일랜드 드레싱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날 아일랜드 드레싱을 먹었고 보통의 아일랜드 드레싱과 같이

맛있었습니다.

 

마카로니 샐러드는 맛있었지만

옥수수콘이 적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게의 한쪽 벽면에는 그림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마 1998년 이 가게가 시작됐던 때의 그림인 듯싶습니다.

 

일하시는 분께서 고기는 처음에 익혀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큰 고기를 제외하고는 다른 것은 조금만 더 익혀 먹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비엔나소시지 같이 생긴 음식은

비엔나소시지인 줄 알고 먹었더니 떡이었습니다.

떡은 쫄깃쫄깃했고 가운데 호박고구마가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호박 향이 솔솔 났고 달달했습니다.

 

닭갈비는 쫄깃쫄깃하기도 하고 보들보들하기도 했습니다.

소스는 적당히 매웠고 짭짤했습니다.

닭갈비를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수원역에서 먹은 닭갈비 중엔 이곳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닭갈비를 먹은 후 볶음밥을 하나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이곳은 신기하게도 볶음밥을 한쪽에다 몰아서 볶고

남은 고기가 있으면 반대쪽 한쪽에 놓고 먹을 수 있는 듯했습니다.

아마 철판이 커 가능한 일인 듯합니다.

볶음밥 속에 고기를 조금 넣어주시는 듯했습니다.

고기를 다 먹은 후 볶음밥을 주문했지만,

볶음밥 속에 고기가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닭갈비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볶음밥도 충분히 짭조름하니 맛있었습니다.

 

평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듯합니다.

이 안내판에 적혀있는 걸 보니 15:00 ~ 17:00까지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합니다.

 

이날은 바쁜 하루 일과를 끝내고

맛있는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여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자비로 금액을 지불하고

느낌대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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