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 복날이 오기 전 먼저 먹은 삼계탕. 고봉삼계탕

안녕하세요. JUN_입니다.

2020년 07월 06일 월요일.

요즘 들어 푹푹 찌는 날씨에 몸이 너무 무거워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싶었던 날.

사무실에서 가든파이브로 향하던 도중 보게 된 삼계탕집.

'오늘은 이곳이다'하는 생각을 하고 바로 달려가게 된 곳입니다.

가게의 이름은 고봉삼계탕 문정점.

 

이곳 고봉삼계탕 문정점은 6월 말에 오픈한 것 같습니다.

오픈 이벤트로 1+1 행사 중이었는데,

한 그릇을 먹으면 한그릇이 무료가 아닌

한그릇을 먹으면

다음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주는 행사였습니다.

 

이제 곧 복날이라 가게 앞에도 이런 홍보물을 놔둔 듯합니다.

요즘은 진짜 푹푹 찌는 날씨에 보양음식이 생각나는 날들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가게 앞에는 

홍보물들이 엄청 많았고,

가게의 입구는 엄청 큰 풍선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1층인 줄 알았던 가게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지하에 조그마한 가게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게의 크기가 너무 커서 놀라웠습니다.

 

이 곳 고봉 삼계탕에는 

약수 상황 삼계탕, 약수 한방 삼계탕과 같은 삼계탕 종류뿐만 아니라

닭죽, 해물파전, 불고기, 전기구이 같은 음식들을 팔고 있었는데,

이 날은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상황 삼계탕이나 한방 삼계탕 두 종류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날 상황 삼계탕을 주문했습니다.

가게 한편에 있는 소금과 후추입니다.

소금은 하얀 소금이 아닌 후추와 섞인(?)듯한 느낌의 소금이었습니다.

 

반찬의 종류는 깍두기, 배추김치, 무김치 세 가지 종류였는데,

깍두기와 배추김치 모두 겉절이 느낌의 양념을 갓 버무린 김치의 맛이어서

국물음식과 함께 먹기엔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컸습니다.

 

주문한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삼계탕 국물은 맑은 국물이라기보다는 탁한 국물이었고,

약수로 만들어서 그런지 국물이 황금색이었습니다.

 

통통한 닭도 좋았지만, 닭 속에 가득 차 있는 밥이 너무 좋았습니다.

 

닭 속에는 조그마한 삼과 대추, 마늘과 같은 것들도 들어있었습니다.

 

계산을 하고 난 뒤 받은 쿠폰입니다.

쿠폰은 사용기간은 따로 없다고 하셨습니다.

 

몸보신을 하고 싶었던 하루.

조금 더 익은 김치와 함께였다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겠지만,

통통한 닭과, 맛있는 국물로 몸보신을 할 수 있어서

개운했던 하루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자비로 금액을 지불하고

느낌대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