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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가요18

[여행 6일차]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6일 차이자 이탈리아 여행 2일 차. 이른 아침에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었다. 어렸을 적 유럽을 왔을 땐 밥이 입맛에 안 맞아 잘 먹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맛있게 잘 먹었다. 정말 나이가 먹으면 식성이 변하는 걸까...? 아침을 가볍게 먹은 뒤 베네치아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베네치아는 바다에 나무 말뚝을 박고 그 위에 마을을 만들었다고 한다. 나무 위에 있는 도시라니. 수중에 위치한 나무가 썩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한 탄식의 다리 '10인의 평의회'에서 형을 받은 죄인은 누구나 이 다리를 지나 감옥으로 연행되었다고 한다. 죄인들은 이 다리의 창문을 통해 밖을 보며 탄식을 했다고 하여 탄식의 다리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유명한 카사노바 또한 이 감옥에 갇.. 2020. 3. 17.
[여행 5일차]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로 프랑스에서 스위스를 지나 마지막 여행지인 이탈리아로 출발했다. 스위스에서 버스를 타고 이탈리아로 이동이라니. 버스를 타고 국경을 지나 다른 나라로 이동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탈리아의 국경을 지나 이탈리아 시내로 들어오니 스위스와는 또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방문하게 될 곳은 패션의 도시 밀라노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쇼핑몰이라고 한다. 1877년에 지어졌다고 하지만 오래된 건물 답지 않게 현재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가운데 위치한 돔 형식의 천장은 현대의 건축물 못지않은 우아함을 가지고 있었다. 밀라노 대성당 앞 광장에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동상이 있었다. 이 광장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친근한척 다가와 팔찌를 .. 2020. 3. 16.
[여행 5일차] 스위스 융프라우 스위스 여행의 두 번째 날이자 마지막날 스위스의 융프라우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산악기차를 타러 출발했다. 이날은 아침부터 안개가 너무많이 껴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기차시간에 늦어 아침부터 운동하는 마음으로 기차역까지 열심히 뛰어갔다. 기차표와 정상에 올라가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융프라우 기념여권을 챙기고 융프라우 정상을 향해 출발하였다. 기차를 타고 올라가다 보니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녹지않은 눈으로 덮인 산을 볼 수 있었다. 융프라우의 만년설을 눈으로보다니. 올라가 눈을 밟을 생각에 신이났다. 드디어 도착! 고도가 높아 그런지 숨쉬기가 많이 힘들었다. 길을 따라 조각상도 구경하고 사진도 구경하며 이동하다보니 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산 정상 실내에서 나와 깃발이 있는 언덕 위로 올라왔는데 언덕은 많이.. 2020. 3. 15.
[여행 4일차] 유람선 타고 떠나는 여행 날씨가 너무 좋았던 스위스. 카펠교를 구경한 뒤 근처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었다. 그렇게 얼마 안가 도착한 선착장. 유람선을 타고 호수 한 바퀴를 돈다고 했다. 뱃멀미를 하는 나는 유람선을 탄다는 말에 멀미 걱정을 조금 했었지만 이곳에 와서 유람선을 안 타고 가버리면 후회할 것 같아 타기로 결정했다. 호수가 잔잔해 배가 많이 흔들리지 않았고 멀미도 심하게 나진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관광지를 보러 돌아다녔다고 한다면, 스위스는 어딜 가도 관광지 같은 풍경을 지니고 있었다. 호수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풍경을 모두 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 안타까웠다. 유람선 여행을 끝으로 스위스 첫째 날의 일정을 마쳤다. 그렇게 숙소로 이동해 숙소 주변에서 스위스 전통음식인 퐁듀를 먹었다. 치즈 속에 .. 2020. 3. 14.
[여행 4일차] 스위스로 이동 아쉬운 마음으로 프랑스를 뒤로하고 이른 아침 분주하게 이동할 준비를 마친 뒤 새로운 여행지인 스위스로 출발했다.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넘어가기 위해 paris gare ryon역으로 이동했다. 초고속 열차인 테제베는 파리를 중심으로 프랑스 내부 주요 도시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유럽 이웃국가들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 역을 출발해 스위스 로잔역에 도착하는 기차를 탔다. 기차가 막 출발했을 무렵 파리 시내와는 전혀 다른 프랑스의 시골 풍경이 눈에 띄었다. 파리 시내는 전광판도 많고 사람도 많아 관광지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기차를 타고 가면서 본 이곳은 한적한 전원의 휴양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만에 스위스 로잔역에 도착했다. 유럽은 주변국가와.. 2020. 3. 13.
[여행 3일차] 루브르 박물관 그렇게 개선문도 둘러본 뒤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관광지인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만큼 박물관 외부에서부터 시선을 끌었다. 박물관이 처음 지어졌을 당시에는 요새의 용도로 지어졌다고 한다. 16세기 중반 요새가 왕궁으로 재건축되면서 규모가 커졌고, 이후 궁전 일부가 미술관으로 사용되면서 지금의 박물관의 형태로 갖춰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엔 요새의 용도로 지어졌던 만큼. 그 흔적도 볼 수 있었다. 박물관은 지하에 위치하고있고, 지상층 피라미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축가 이오밍 페이가 피라미드는 입구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하공간 안으로 빛이 잘 들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박물관 입구로 들어와 처음 보게 된 작품은 스핑크스다. 프랑스 박물관에서 처음보게되는 작품이.. 2020. 3. 12.